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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곁길>
    책이야기/신간소개 2019. 2. 26. 10:31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사람의 눈에는 곁길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눈에는 정도(正道)일 수 있음을 의식하며 정한 제목이다. 형식은 수필을 담은 시, 혹은 시를 걸친 수필이다. 이는 시와 수필의 경계벽을 낮추는 형식의 곁길이다.

     

     

    1. 저자 소개

    학교에서 교의학을 가르치고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목회자가 시로 신학을 입히는 시인의 곁길로 들어섰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이 때가 이르러서 들어선 곁길이다. 성경과 문학, 신학과 학문, 학교와 교회의 통합을 추구하는 그의 곁길은 다양하다.

    현재는 칼빈대학교 역사신학 박사, 전주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전주대학교 대학교회 담임목사이다.

     

    저서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 서론(부흥과 개혁사, 2014), 기도란 무엇인가(SFC, 2016), 신학의 통일성(부흥과개혁사, 2017), 역설(도서출판 영음사, 2017), 기독교란 무엇인가(복있는사람, 2017), 교회란 무엇인가(복있는사람, 2018), 기독교 인문학: 성경에 기초한 지식과 학문의 통일성(부흥과개혁사, 2018) .

     

     

    2. 목차

    머리말 4

    추천사 7

    1. 곁길에서 본 자연 11

    나의 계절/가을비가 가르친 자족/땅책읽기/창조자의 지문/신의 눈동자/감자/ 열대야의 선풍기/가을의 입술/담쟁이의 도전/여행의 풍경/걸음을 멈추게 한 풍경/ 타국 산책의 즐거움/하늘은 예술가다/달과 연애하다/가을의 겸손/빗방울의 희비/ 가을의 등/초승달의 윙크/지리산 워크샵/빛들의 회담/계절의 순번/아침의 노래/ 개양귀비//하루의 시작/폭우/하늘의 식탁/가을의 영역표시/안개와 누런비/ 은행잎의 유언/

     

    2. 곁길에서 본 인생 55

    항구적인 매력/숨과 산소/온전한 사람/잘못된 즐거움/고통의 장치/졸음/ 밥상 해석학/인생의 마취제/말의 타이밍/핫도그의 훈계/식당의 그리움/ 외로움 퇴치법/아이의 울음/인생의 소리/대나무 젓가락/낯선 감정/ , 정직한 기상청/감정의 둔화/빈 봉지의 행복/사랑의 중재/사랑의 기호/거울/ 뉘앙스 소통법/잠수종과 나비/죽음을 생각한다/, 생물이다/관계의 종착지/ 동역자의 영정 앞에서/채무와 변제/향수/사랑/안전한 사랑/눈물이라는 언어/ 포기의 역설/가위의 입맞춤/태양의 누설/인생의 실상

     

    3. 곁길에서 본 신앙 115

    공동체 의미/사도의 신학연구/도구의 분수/낙타무릎/피코의 욕심/신의 드라마/ 내 안의 십자가/칼빈의 인문학/섭리, 그 오묘한 스타일/삯이 아니라 은혜/ 불공평의 은혜/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들음의 직접성/복의 주관 자, 있다/ 하나님의 역린/십자가의 역설/은금과 그리스도/욕심, 죄의 자궁/입을 크게 열라 !/ 선악의 부조리/하나님의 길/자백의 향기/균형/시기 선용 법/자기부인/ 스스로 숨어 계신 하나님/경건의 향기

    4. 곁길에서 본 하나님 163

    곁길/해석학의 추락/호흡의 학습/끼니의 학습/수동태와 능동태/하늘의 선풍기/ 하나님의 위대하심/호칭의 속임수/배려의 지존

     

     

    3. 추천사

    류호준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일상 신학사전의 저자

    구약 예언자의 메시지가 격정적 시()로 옷 입혀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시인이며 설교자였던 옛 예언자들, 바다 속 물질하여 바위틈새 진주조개 끄집어내는 해녀처럼 그들은 천상과 지상의 신비로운 비밀들을 하나둘씩 꺼내어 시어(詩語)로 열어 보였다. 신학자는 원래 시인이었다. 신학과 시가 만나는 교차로에 신학자 시인 한병수가 서 있다. 그는 그곳으로 가는 길이 곁길”(外道)이라 하지만 나는 갓길”(God’s Way)이라 부르리라. 시인은 지천에 깔려 있는 일상에서 만나를 발견하는 기쁨의 참뜻을 안다. 시인 한병수는 함축적 용어를 사용하여 신학의 정수를 채굴하여 정련한다. 자연과 인생과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시인의 관찰은 사소하기 그지없는 보통의 사건들과 일상의 반복되는 사건 속에 펼쳐지는 신의 손길을 감지한다. 명쾌하고 소박하고 맛깔스런 시-신학이다. 일상의 언어로 담아낸 신학-시이다. 신학이 시가 되어가는 과정의 풍미가 물씬 느껴지는 독특한 시집이다. 한편씩 음미하며 그 정갈한 맛을 느껴보시라. 완벽 압도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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