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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은 사람보다 크다
    책이야기/박영선 목사 2012.12.21 01:00

    <도서소개>

    일상을 끙끙대며 살아내야 장성한 자리에 이른다

    박영선 목사의 빌립보서 강해


    - 밋밋한 일상을 허투루 보내려 하는가

    - 지치고 고통스런 일상을 외면하려 하는가

    - 감격에 벅찬 일순간으로 삶을 때우려 하는가

    - 성공을 통해 보란 듯이 신앙을 증명하고 싶은가


    이 헛된 욕망이 자기 안에 꿈틀꿈틀 들썩들썩 하는 한 장성한 자리로 나아갈 신자는 없다


    <<은혜를 구하며 자책하며 견뎌내는 믿음의 삶>>


    “부족하고 흠 많고 비난을 받을 수 있고 스스로의 한계를 확인하는 안타까움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현실입니다. … 우리 중에 누구를 붙들고 물어봐도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신이 나가기 전에는 말입니다. 우리가 기뻐했던 어떤 성취들도 인생을 사는 동안 영원한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이름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을 삽니다. 타협을 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구하며 자책하며 사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우리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가는, 비틀거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인생입니다.” -설교 본문 중에서


    <<현실을 외면하면 나의 신앙은 가벼워진다>>


    우리가 맞닥뜨리는 삶의 현실은 결코 고상하지 않다. 온 몸이 세상의 온갖 먼지들로 더렵혀지고 땀으로 범벅이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감격과 이전의 삶에서 단호히 돌이키는 결단으로 시작한 그리스도인일지라도 이 길에서 비켜나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은 감격보다는 밋밋한 현실로 이어질 뿐 하루하루가 감동적인 사건으로 늘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빌립보서는 우리에게 이 문제에 대한 신앙의 해답을 준다. 복음에 담긴 기쁨이란 신자의 고난과 절망이 즉시 해결되는 데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뜻에 대한 신자의 전적인 항복에서 경험된다는 것이다. 이런 신앙의 세계로 들어오려면 자신이 서 있는 현실을 참아내고 상대를 감싸 안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해야 한다.



    처음엔 신앙의 외피만 다루는 얄팍한 기존의 신앙 해설을 비판하고 부정하는 것으로 출발했다는 박영선 목사의 설교는, 그 자리를 더 차고 나아가 복음에 담긴 기쁨을 지금 여기에서 생생히 만날 수 있는 더 깊은 신앙의 자리가 있다고 빌립보서 강해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해명하고 있다. 그 기쁨과 영광이 무엇인지 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문중에>

    “한마음이란 일치하거나 같은 생각을 하라는 의미의 한마음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 104쪽 <7. 한마음을 갖는 근거> 중에서


    “설득하고 눌러서 항복시키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진심을 그렇게 표현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내가 감싸 안는 싸움입니다. 어디까지 감싸 안을 수 있겠는가. 이것은 십자가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믿음의 싸움입니다.” - 126쪽 <8. 하나님의 자기 설명> 중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 고난, 억울함을 조건으로 삼아 보상받으려고 합니다. 마음에 억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기 때문에 지금 참고 있지만, 나중에 천국 가면 보자. 너는 아마 지옥 가 있을 텐데, 그때 내가 침 뱉어주마. 자꾸 이렇게 합니다. ... 그들이 모르는 길, 그들이 아직 믿지 않아서 열려 있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감사가 없습니다. 믿음의 싸움이라는 영광된 부르심에 대한 감격이 없습니다.” - 137쪽 <9. 은혜의 영광> 중에서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고 하는 것은 그가 그 모든 오해를 받는 자리, 억울한 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갔다는 것입니다. ... 그는 그 욕먹는 자리, 오해받는 자리에 기꺼이 갔다는 것입니다. ... 바울의 어떤 훌륭함보다도 바로 이것, 예수께서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의 모양을 취하여 순종하기를 십자가에 죽는 자리까지 간 것같이 ... 우리더러 자신의 인생을 살라는 것입니다. - 262, 267쪽 <18.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 중에서


    <차례>

    머리말

    1. 빌립보 교회

    2. 기쁨의 근거

    3. 바울과 빌립보 교회

    4. 지도자의 부재 1

    5. 지도자의 부재 2

    6. 복음에 합당한 생활

    7. 한마음을 갖는 근거

    8. 하나님의 자기 설명

    9. 은혜의 영광

    10.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

    11. 신앙의 길

    12. 디모데

    13. 에바브로디도

    14. 율법주의자를 경계함

    15. 바울의 신앙고백

    16. 고난에 참여함

    17. 성육신적인 삶

    18.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

    19.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라

    20.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21. 무엇에든지

    22.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23. 바울의 감사

    24. 은혜의 하나님

    성구색인


    <저자소개>

    박영선

    <하나님의 열심>을 1985년에 출간함으로 율법주의에 갇혀 있던 신자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일상의 언어로 거침없이 쏟아내어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로 제시하였다. 그가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할 때에 그것은 사람이 조작하거나 만들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설교 여정은 2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진행되어 왔고 <성화의 신비>(2006)를 출간함으로 처음에 문제의식으로 삼았던 신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한 탐구는 큰 결실을 거두게 된다. 이러한 설교 사역이었을지라도 그의 설교에서 신앙은 주로 개인적 차원에서만 해명되었을 뿐 사회적 차원으로까지 확장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설교 세계에 기독교 세계관을 들여놓음으로써 비로소 그의 설교는 더 풍부하고 깊은 신앙 현실을 담아내게 된다. 산상수훈을 강해한 <하나님의 의>(2011)에서 그런 탐구가 싹을 틔웠고 최근에 빌립보서를 강해한 <믿음은 사람보다 크다>(2012)에서 더 구체화된 설교 세계를 보이고 있다. 1972년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아 1980년에 목사안수를 받았고 1985년에 남포교회를 설립하여 28년 동안 섬기고 있으며 1983년부터 지금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설교학 교수로서 하나님과 신자,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다루는 인격적 설교가 무엇인지 탐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주요 단행본 저서로는

    <하나님의 설복>(1984), <하나님의 열심>(1985), <설교자의 열심>(1999), <믿음의 본질>(2001), <성화의 신비>(2006), <우리와 우리 자손들>(2007), <하나님의 의>(2011) 등이 있고

    주요 강해 시리즈로는

    <창세기 강해>, <출애굽기 강해>, <신명기 강해>, <사무엘상하 강해>, <마태복음 강해>, <요한복음 강해>, <로마서 강해>, <에베소서 강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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